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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선거 D-1년] 누가 뛰나? (3) 거제시의원 14명(비례대표 2명 제외)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7.06.23 17:23
본사는 내년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거제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및 시의원 출마예상자를 중심으로 기획 기사를 세차례 연재한다.

[가 선거구 : 장평동, 고현동, 상문동]
거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몰려있는 가 선거구 의원 정수는 4명이다. 2014년 제6회 6·4지방선거에는 모두 9명이 출마했으나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서 반대식, 신금자, 이형철,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성갑 현 의원이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내년 지방선거에는 현역 시의원 4명 중 도의원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은 민주당 김성갑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재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반대식 의원은 경남 시군구의장협의회장 등을 맡아 지명도와 중량감을 키워 어떤 선택을 할지 주변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으나, 일단 4선 출마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이형철 의원(재선)은 당내 공천 등 상황 변화에 따라 3선 또는 도의원 도전 여부를 저울질 할 것으로 관측되고, 지난 선거 최다득표자였던 신금자 의원(재선)은 3선 성공을 통해 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직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이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자유한국당 공천이다. 공천 당락 여부에 따라 옷을 바꿔입고 새로운 포지션을 선택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도의원으로 나설 김성갑 의원 자리를 누가 메우느냐가 관심사다.

우선 고현항반대대책위 사무국장을 맡았던 김두호 고현동상가번영회장이 자천타천 영입 케이스로 거론되고 있다. 김 회장은 젊은 소장파로 소신과 추진력까지 겸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무소속으로 한차례 출마 경험이 있는 신기방 ‘뉴스앤거제’ 대표도 올 들어 민주당에 입당했다.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선거캠프와 문사모 활동 등을 통해 재도전 의지를 표면화 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도의원 출마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역시 한차례 출마경험과 함께 지난 대선 때 중앙선대위에 몸 담았던 이오식 장평동발전협의회 사무국장도 최근 활발한 저변 다지기에 나서는 등 재도전을 본격화 하고 있다.

손진일 거제공인중개사회장도 출마 의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상문동주민자치위원장까지 맡은 그는 평소 성향으로 보아 야권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지만,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 거공회와 평소 독실한 신앙인으로 교회 쪽에 쌓은 지지층이 만만치 않아 '다크호스'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와함께 여성계에서는 박명희 축협여성아카데미회장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거제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으며 출마 의지를 명확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경쟁자가 늘어날 경우 치열한 당내 공천 과정에서 살아 남아야 본선을 기약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밖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5, 6위를 해 아쉽게 분루를 삼켰던 이태재 전 의원(당시 새누리당)과 유영수 전 의원(노동당)도 일정 지지층을 기반으로 재도전 의지를 접지 않고 있다.

고병우 거제시학원연합회장도 주변에 출마 의지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으며, 노동계 출신 인사 1∼2명과 상문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1∼2명도 출마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나 선거구 : 연초‧하청‧장목면, 수양동] 이 곳은 도농복합형 선거구로 표심을 명확히 분별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다만, 일정한 지지 성향이 드러나는 ‘연하장’ 보다 최근 급격한 인구 유입과 함께 젊은층 중심의 신도시를 형성하고 있는 수양동이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선거에는 모두 7명이 출전해 현 시의원인 옥삼수, 윤부원, 박명옥 의원 등 3명이 당선됐다. 거제시장 출마로 방향을 잡은 박명옥 의원을 제외한 옥삼수, 윤부원 의원은 각각 재선과 3선 도전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3선에 도전하는 윤부원 의원은 당선될 경우 7대 의회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의장직에 절치부심(切齒腐心)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선거에서 4위로 석패한 신임생 전 의원도 최근 조직력 점검과 함께 서서히 보폭을 넓히며 재도전을 모색 중인 걸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아직 뚜렷한 주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존 당원 중에 2명 정도가 자천타천 희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구 거제시설관리공단 노조위원장 출신인 박형국씨도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얘기가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이 밖에 수양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1명과 연하장 쪽의 인사 1∼2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들의 의사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 선거구 : 옥포1, 2동] 의원 정수는 2명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전기풍 의원이 4187표(30.55%)로 1위를 차지했고, 노동당 송미량 의원이 새누리당 유인제 후보와 막판까지 피를 말리는 접전 끝에 불과 182표차로 당선증을 손에 쥐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노동계와 야권 표가 적지 않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2명의 후보가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단 한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전기풍 시의원이 일찌감치 3선을 준비해 왔다. 그는 평소 지역구 민원 관리에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당초 자유한국당 지역당료 출신 1∼2명도 출마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대선 이후 당의 입지 변화에 따라 최근 뜻을 접었다는 소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양희 현 의원(비례대표)이 이 곳을 지역구로 삼기 위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비례대표로는 보기 드물게 당찬 의정활동과 과거 참교육학부모회장 시절 맺은 인연을 지지 기반으로 재선 준비를 차근히 해 왔다. 또, 지난 선거에 출마해 선전(善戰)했던 조태현씨도 완전히 뜻을 접지 않았다고 한다.

노동당 송미량 시의원은 그동안 지역구 발생 민원이나 각종 현안 해결에 성의있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평소 다져 온 노동계와 젊은 학부모 등 고정 지지층을 중심으로 조직관리에 매진하며 재선 고지를 넘 보고 있다.

차분한 행보를 보이는 박영조 전 시의원도 다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는 매번 선거때마다 당선 유력권에 들 정도로 일정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주변의 평이다.

그 외 대우조선노조 출신 인사가 민주당 입당을 전제로 출마 의향을 갖고 있으나 아직 결심을 굳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라 선거구 : 일운‧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 시의원 3명을 뽑는 이 곳은 역대 선거에서 전통적인 농어촌을 기반으로 한 구 여권 성향 표심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사등면·일운면의 경우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상당수의 젊은 노동자들이 이주하면서 표심이 눈에 띄게 변화를 거듭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선거에서는 첫 출마한 조호현, 진양민 현 시의원이 각각 33.9%와 29.9%를 득표, 재선급 후보들을 따돌리고 당선 돼 주변을 놀라게 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임수환 의원이 일찌감치 도의원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후반기 산건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호현 의원은 당선 직후부터 재선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가족과 친인척 등을 기반으로 지지층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문제는 시의원을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동부면, 남부면, 일운면에서 과거 출마 경력자를 제외하고 아직 마땅한 주자가 없다는 게 고민거리다. 이들 3개면에서는 구 여권 인사 한두명이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으나 참신성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휘재 거제경실련조직위원장이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다. 진 위원장은 오래전부터 활발한 시민단체 활동으로 어느 정도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판이다.

도의원 출마를 염두에 둔 노재하 ‘거제뉴스광장’ 대표는 경우에 따라 고향 일운면의 시의원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밖에 구 여권 성향의 단체 출신 인사가 출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나 인지도 면에서 크게 떨어져 본선까지 완주하기가 수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 선거구 : 장승포‧능포‧아주동] 지난 해 자유한국당 김경진 의원의 갑작스런 사망에 따라 치러진 4‧13 보선은 자유한국당에서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더구나 더불어민주당 김대봉 현 의원과 맞붙었던 진보성향의 김용운 전 경실련집행위원장 간의 양자 구도는 보선 이후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평가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도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두 사람간에 치열한 2라운드 재대결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은 후보로 내세울만한 인물을 여전히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가능성 있는 몇몇 인사들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는 출마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게 하고 있다.

다만, 2명의 시의원 자리 중 도의원 출마로 선회한 한기수 의원의 자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노동당쪽에서 비중있는 인물을 내세울 것으로 보여 약간의 상황적 변수가 남아 있다.<수정>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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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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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9 12:59:24

    내년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진보정당의 분열로 보수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될거라는 이야기들이 많다 민주당은 대선승리에 오만하여 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싹쓸이 하자는 분위기고 민주당공천이 당선이라는 잘못된생각을 하는것같다
    진보정당과 잘 타협하라 그래서 기회를 놓치는 우를범하지말기를 바란다
    내년지방선거를 망치면 그책임은 모두 민주당에게 돌아갈것이다   삭제

    • 진보시민 2017-06-27 08:06:23

      민주당 너무 까불지 마라 ! 한국당이 그 꼴 하다가 정권 날렸다. 문사모 너무 나대지 마라. 적폐청산! 아무에게나 갖다 부치지 마라. 너희 당이 좋아 입당하고 싶어 미친 거제시장실 앞에 가서 외쳐라. 시청 앞에서 피곤한 시민들에게 유치하게 그꼴이 뭐냐. 점령군처럼 그 따위 짓거리 하니 국민들이 식상해 한다. 겸손해라. 그러면 저절로 좋아하게 된다. 이거 명심해라 정권은 5년이지만 민심은 급변한다.   삭제

      • 여성 2017-06-26 20:25:33

        여성이 왜 이리 적은가요? 아니면 잘 몰라서인강   삭제

        • 고현동 2017-06-25 18:04:36

          3명 뽑는데 도대체 몇명이나! 구 시대 인물은 이제 모두 물갈이 하고 새로운 인물을 뽑아야 한다   삭제

          • 독자 2017-06-24 07:19:12

            풀뿌리 민주주의 기초인 시의원도 잘 뽑아야 한다. 정치 얘기하지 마라고 하지만, 지난번 탄핵때 경험했듯이 정치가 안되면 경제고 뭐고 모두 안되게 돼 있다. 반대로 정치가 잘 돌아가면 모든게 원활하게 된다. 우리 시민들이 꼭 기억해야 한다.   삭제

            • 박진수 2017-06-23 21:20:47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언론에서 보기 드물게 분석기사를 잘 실었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이런 기사를 보고 내년 선거에서 정말 올바른 심부름꾼을 뽑ㄴ 아야 할 것입니다. 거제저널 잘 읽었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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