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출산이 임박해 양수가 터진 임산부를 폭우속에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위급한 상황을 넘겨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9시 50분경 집중호우로 거제전역의 교통이 마비된 상황에서 양수가 터져 출산이 임박하다는 임산부가 119로 후송을 요청 했다.

하지만 거제소방서는 이날 폭우로 피해지역으로 전 차량이 출동한터라 후송이 불가하다는 답변에 가족들은 112로 다시 도움을 요청했다.

급박하다는 신고를 접수한 거제경찰서 신현지구대(대장 윤종기)는 폭우속에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하게 임산부를 시내 한 산부인과로 후송해 진료케 했다.

임산부와 가족들은 긴급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해준 경찰관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이후 건강한 여아를 순산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알려왔다.

서민자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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