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MCA는 지난 21일 거제시민벼룩시장과 함께 연대해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을 오션타워 데크에서 진행했다.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은 2017년도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지원하고 거제YMCA가 주관하여 거제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중앙초와 계룡중, 거제YWCA 키다리학교 동아리, 연초중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은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 벼룩시장 내 환경동아리 저탄소 캠페인 활동, 벼룩시장 녹색체험부스 운영, 거제시청소년문화축제와 연계한 청소년녹색부스 운영 등의 활동을 했다.

5월부터 시작한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은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10월 행사는 그동안 환경교육 활동을 함께 한 모둠별 팀들이 <미래의 녹색 CEO>라는 주제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재활용 물품을 홍보·판매해 경험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활동이 미래의 경제 활동과 연결된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에 참여했던 중앙초 환경동아리(Sea Star)를 지도하고 있는 박윤경 교사는 “중앙초는 학교차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해 전교생이 재활용 물품을 모아 Sea Star가 대표로 벼룩시장에 참여하게 됐다”며 "판매수입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거제YMCA 하락종 사무총장은 “거제시민벼룩시장은 중고물품의 판매를 통해 자원순환과 공유를 통한 경제활동을 몸소 실천해보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어린이∙청소년들의 벼룩장터가 상설화돼 더 많은 친구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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