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위원장 이세종)는 한미FTA 국회비준을 막고 한미FTA의 실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1인 시위 및 거리연설회에 들어갔다.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는 한미FTA 독소조항에 대한 전면수정을 요구하며 국회는 한미 FTA 협상에 대한 철저한 검증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은동 시의원은 거리연설회에서 "한미FTA는 단순히 관세를 낮춰 수출을 늘리는 수준의 무역협상이 아니다"며 "우리나라 국가경제를 미국에 예속시키려는 식민지 협정과도 같은 한미FTA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길종 도의원은 "한미FTA가 발효되면 우리 농업이 송두리째 붕괴되고 노동자, 중소상인과 축산농민，어업인들이 사지로 몰릴 것이며 FTA의 각종 독소조항으로 경제주권이 훼손 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한미FTA라는 위험한 도박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길종(경남도의원), 김은동(거제시의원), 이세종(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장), 이상현(민주노동당 전대변인)을 비롯한 민주노동당 거제당원들은 매일 아침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노동자들을 만나며 1인 시위를 벌여나가고 있으며, 거제시청앞, 한나라당앞, 고현사거리 등지에서도 1인 시위와 거리연설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미FTA실체를 알리고 있다.

박종훈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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