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조창희의 개인전이 오는 24일부터 3월1일까지 거제시 옥포동 A.A 갤러리에서 열린다.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3번째 개인전을 열게되는데 작품으로는 ‘여명’, ‘휴식’, ‘흔적’, ‘오후의 정적’ 등 10호~100호 까지 다양한 크기의 24점이 소개된다.

△3번째 개인전 '집'

  ‘집’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작품은 복잡하고 다중적인 현대사회에서 세월의 때가 묻은 집들을 바라 보면서 느껴지는 한국인의 정서와 감성, 그리고 현대인의 내면에 감춰진 고독한 정서를 담아냈다.

특히 수평구조로 맞추어져 안정적이고 고요한 정적표현의 느낌은 그녀의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비결이다.

작가가 되고픈 꿈을 가진 조창희 화가는 “집이라는 작품을 통해 편안함, 향수, 쓸쓸함, 고독, 우울 등 다양한 느낌으로 감성을 자극할것”이라며 “시골에서 태어나 자라온 우리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한편, 거제출신 조창희 화가는 67년 생으로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양화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의 신분이며 경남여성 미술대상전, 전국온고을 미술대전, 대한민국 그랑프리 미술대상, 신사임당 미술대전, 대한민국 여성 미술대전 등 9개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 조창희화가의 작품 '휴식' 73ⅹ53cm oil on canvas 2011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