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강기중)는 25일 오후 2시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3분기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열어 37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했다.

이날 처리된 심의 안건을 세부적으로 보면 교통신호기 신설 8건, 횡단보도 신설 및 이설 6건, 중앙선 절선 7건, 일방통행지정 및 해제 2건, 속도제한(30km) 10건, 주차금지구역 해제 및 지정 3건, 주·정차금지 노면 및 안전표지 1건 등이다.

각 위원들은 현장 영상 및 실황조사 자료 등을 토대로 심의한 결과 승인 24건, 조건부승인 5건, 부결 8건으로 각각 처리했다.

이날 회의는 강기중 서장의 인사말과, 정수진 변호사 및 전의승 새거제신문 편집국장 등 2명의 신규위원 위촉에 이어, 위원장인 문병정 경비교통과장의 주재로 1시간 10분간 진행됐다.

심의 회의에는 거제시 교통행정과, 교통안전공단, 거제소방서, 거제교육지원청, 변호사, 대학교수, 언론인, 교통질서확립추진위 관계자  및 간사(교통시설담당) 등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강기중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매일 무심코 다니는 길이지만, 그곳에는 반드시 교통시설과 안전 표지판이 있는데 요즘은 편리함과 안전성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며 “원만한 절충점을 찾되, 가장 소중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심도있는 심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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