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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1조1천억원 규모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6척' 수주대만 해운사 '에버그린' 발주…본사 지난달 17일 보도
거제저널 | 승인 2019.10.08 10:14
<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이 에버그린 앵커 창(Anchor Chang) 회장(왼쪽)과 계약서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남준우)은 대만 해운사인 에버그린(Evergreen)으로부터 세계 최대 크기인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약 1조1000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공시했다. 

앞서 본사는 지난 달 17일자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를 인용해 수주 확정을 보도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의 수주 발표가 다소 늦어진 건 대만과 한국의 공시 규정 절차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400m, 폭 61.5m, 높이 33.2m로 20ft(피트) 컨테이너 2만3764개를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지난 7월 삼성중공업이 스위스 MSC에 인도한 컨테이너선의 세계 최대 크기(적재용량 2만3756개) 기록을 넘어선다.

이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항이 가능하며 △'세이버 핀(SAVER Fin), 러더 벌브(Rudder bulb)' 등 에너지 절감 장치(ESD, Energy Saving Device) 및 새로운 선형 적용으로 최대 7%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효율 스마트 선박이다.

이 밖에 프로펠러 앞뒤 물의 흐름을 제어해 선박의 추진력을 향상시키는 러더 벌브, 세이버 스테이터(Stator) 등의 ESD도 많은 선박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잔량이 세계 최다인 14척까지 늘어나는 등 대형 운반선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관계자는 "글로벌 선사들이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새로운 선형 개발 뿐만 아니라 스마트십, 에너지 절감 등의 기술 우위를 토대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 주도권을 계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현재까지 총 51억달러를 수주해 목표 78억달러의 65%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1척, 컨테이너선 6척, 원유운반선 1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특수선 1척, FPSO 1기 등 총 35척이다.

<삼성중공업이 건조에 성공한 세계 최대 크기(2만3000TEU급)의 컨테이너선>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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