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만 경남도민들의 대축제인 ‘제51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해양관광도시 거제시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51회를 맞이한 경남도민체전은 4월 26일~29일까지 4일간 거제종합운동장을 비롯, 28개 경기장에서 18개 시군 1만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게 된다.

총 27개 종목(정식 25. 시범 2)으로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설운도, 인순이, 재범, 오로라 등 인기가수들의 출연과 KBS개그콘서트 사마귀유치원 코너의 박성호 등이 사회로 출연, 푸치니 오페라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뮤지컬 공연 ’Over The Rainbow White' 등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공식행사에는 시군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권민호거제시장의 환영사와 김두관 도지사의 대회사와 성화점화로 이어져 멀티미디어 쇼인 레이져 + 불꽃 + 음악으로 장식된다.

이번 대회 시·군별 참가선수 현황을 보면 총 7,760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되며 시부분 참가선수는 창원 565명, 김해 564명, 양산 556명, 거제 539명 순이며, 군부분는 함안 482명, 거창 462명, 창녕 457명, 고성 405명 순이다.

대회를 주관한 거제시는 29개소 경기장을 점검하고 경기장시설을 신·증설해 체육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체전이 될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으며 친절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게 위해 도민체전 참여선수단에게 아낌없는 친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규 거제시교육체육과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시설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요 경기장에 대한 대대적인 공사를 실시했으며, 57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선수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쉴수 있는 숙소 3,500실 계약을 완료했으며 외도 등 거제시 주요관광지 입장료 30%할인, 관내 목욕장도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가능하다”며 참가선수단원들을 환영했다.

한편, 지난 39회 대회(2000년 5월)부터 시부와 군부로 구분해 우승 순위를 정했으며 시부는 창원, 마산순이며 군부는 함안, 거창순으로 역대(2000년~2011년)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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