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 치과 이동진료차량사업팀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구강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연초면 ‘실로암’ 사회복지시설을 장애인 19명에게 지난 22일 기관을 방문해 찾아가는 치과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구강건강관리에 취약한 장애인들에게 구강건강생활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칫솔질법, 올바른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등 구강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을 안내했으며, 칫솔과 치간칫솔 등 구강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치과이동진료차량에 장착된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해 구강검진 스케일링, 충치치료 진료서비스의 의료 접근성을 높였으며, 맞춤형 구강관리 교육도 현장에서 제공했다.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거주하는 시설을 직접 찾아가 익숙한 공간에서 치료가 이뤄짐으로써 장애인과 시설 관계자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거제시보건소는 향후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외 의료취약계층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도 골고루 치과 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의료 사각지대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증진 서비스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송정희 건강증진과장은 “의료취약계층 장애인들의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로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를 확보하고, 적극적인 치과 의료서비스로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코로나19감염증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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