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고현 전경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는 거제시와 김해시의 아파트 가격이 2주 전에 비해 0.10% 떨어졌다고 밝힌 것.

고현동 한 공인중계사에 따르면 " 거제에는 우후죽순 생겨나는 분양물량이 집중되고 있어, 입주 준비를 위해 내놓은 매물이 적체되면서 전반적인 매매가가 하락한 것"이라며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집값 하락과 함께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가격도 내림세다. 지역별로는 조선경기 침체 여파로 거제시 전세가가 0.21%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중소형 조선소가 밀집한 통영시도 0.06% 떨어졌다. 양산시는 0.10%, 김해시 0.01%, 창원시는 0.02% 각각하락했다. 이처럼 매매가와 전세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은 지역별 입주물량에 따른 가격 조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이 업체는 분석했다.

한편 거제시는 2014년까지 1만세대 이상의 아파트 입주가 예상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도내에는 창원, 진주, 거제, 밀양, 김해, 양산, 사천 등 7개 시에서 총 1만242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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