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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투입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본격화...기본구상 용역 착수산림청, 조성 대상지 '거제시' 특정...동부면 구천리 산 96번지 일원 확정
거제저널 | 승인 2022.04.07 11:26
<한·아세안 국가정원 대상지인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산96 일원과 거제지역 외부현황>

산림청, 입찰 참가자 공모..거제시로 대상지 '확정'
용역기간 8개월..내년 실시설계 

거제시가 정성을 들여 온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본격화 됐다. 산림청 정원팀은 지난 1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수행할 입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용역비는 5억 원이며, 계약방식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3조에 의한 제한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이다. 용역에 참가할 업체는 오는 22일까지 제안서와 가격 입찰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용역기간은 8개월간이다.

산림청은 이번 용역은 한·아세안 국가 간 우호증진 및 협력관계 강화와 국내 정원 산업 육성과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원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에서 지역활력도 제고를 위해 새로운 산업모델 마련이 필요한 거제지역을 정원 거점도시로 육성해나가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업의 범위를 경남 거제시 일원으로 확정했다. 거제시는 한·아세안국가정원 후보지로 '동부면 구천리 산96번지·산촌간척지·거제면 거제식물원 일원' 등 세 곳을 산림청에 추천했다.

이는 산림청이 지난 2월 한아세안 국가정원 검토 대상 후보지 추천을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세곳의 후보지는 각각 면적이 30㏊ 이상인데다 바다와 인접하고 관광인프라가 구축된 곳으로, 남부내륙철도 등 광역교통망과 접근성이 용이한 점 등이 산림청이 요청한 후보지 요건에 해당된다고 시는 밝혔다.

산림청은 거제시가 추천한 후보지를 적절한 시기에 직접 현지를 찾아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적지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과업지시서를 통해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대상지로 검토 중인 거제지역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메카였으나 경제 불황 등으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 활력도가 떨어지고 있어 지역활성화 등을 위해 편중된 산업구조 개선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국가정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용역 과업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후보지 적정성 및 입지선정 △ 기본 구상 △개발 계획 △타당성(경제성) 분석 △사업집행계획 등이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2월15일 경남도청에서 거제시‧경남도와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대상지를 거제시로 명시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산림청이 지난해 말 국립 난대수목원 최종 조성지로 전남 완도군을 결정하면서 당시 치열하게 경쟁했던 거제시에 제안한 대체 사업으로 추정 사업비는 2000억원 안팍에 이른다.

이 사업은 2019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채택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산림관리 협력 방안의 하나로 아세안과 대한민국 간 우호의 상징으로 제안된 한·아세안 공동협력 사업으로 시작됐다.

산림청은 지난해 용역비를 확보했으며, 국가정원에는 한옥정원 식물정원 암석정원 만병초정원 인도네시아정원 태국정원 베트남정원 등 아세안 가입국 10개국의 나라별 문화와 전통을 담은 주제별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이 순조롭게 끝나면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제시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에게 보다 폭넓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적인 교류 장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거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부내륙철도와 가덕신공항과 연계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에 체류·방문하는 아세안 국가 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부산‧울산‧창원‧김해 등 인근 대도시 800만 주민의 산림복지 수혜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정원은 순천만 국가정원과 태화강 국가정원 2곳이 있다. 순천만은 연간 218만 명, 태화강은 92만 명이 방문한다.

한편 한·아세안 국가정원 거제 유치 과정에서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당초 거제시는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나섰으나, 전남 완도로 결정되자 지역정치권과 일부 언론이 변광용 시장의 책임론을 끄집어냈다.

지난해 1월8일 오후 국민의힘 거제시의원 5명은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난대수목원 유치 실패에 대한 변광용 시장의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변 시장의 한·아세안국가정원 유치 계획 발표에 대해 "난대수목원 유치 실패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전가시키고, 산림청에서조차 타당성조사나 기본적인 구상도 이루어지지 않은 정책을 발표부터 한 것은 잘못됐다"면서 "난대수목원이 완도군으로 확정된 것을 한·아세안 국가정원으로 둔갑시키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변 시장은 앞서 당일 오전 "지난 7일 박종호 산림청장을 만나 면담을 갖고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의 향후 일정과 산림청의 추진 입장을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결정의 최종 근거가 된 '2020년 국립난대수목원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에서 거제는 난대형 국가정원으로 조성한다는 용역 결과가 '거제'로 분명하게 명시돼 있다"고 추진 근거도 제시했다.

그런데도 일부 지역언론까지 시의원들 주장에 가세해 "변 시장의 설명이 근거도 없다"는 식으로 거듭 비판하면서 한동안 날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은 7일 오전 거제저널과 통화에서 "그들이 이제라도 부끄러운 줄 알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꼬집었다.<전단부 일부 거제신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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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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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22-04-09 05:13:19

    국민의 힘에서 적극 추진할것입니다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뭉쳐야 합니다
    거제시정도 마찬가지 이번에 새롭게 바꿔 쇄신해야 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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