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내달 11일부터 거제면 서정리 새 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새 청사는 거제면 서정리 855-8번지(농업개발원 옆)에 지어졌다. 2021년 11월 착공해 지난달 21일에 준공됐다. 

이로써 농업기술센터는 1989년 현재 거제세무지서 뒤인 고현동 552번지에 자리잡은 지 34년 만에 거제면으로 이전하게 됐다. 

그동안 청사가 도심에 있어 농업인 실습 포장, 시험연구 시설 등 현장과 연계된 교육에 다소 어려움이 따랐고, 거제면에 있는 농업개발원과 혼동해 농업인들의 불편함도 있었다.

사업비 250억 원을 들인 새 청사는 연면적 7444㎡(2256평)로 2층 규모다. 총 4개 동에 사무동에는 농업정책과·농업지원과·농업관광과 등 업무부서와 생활문화관, 복리동,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을 갖췄다.

현재 시설물 시험 운전과 사무집기 배치를 마친 상태다. 본격적인 업무는 내달 9일에 이전작업과 함께 11일부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공식 개청식은 오는 9월21일로 잡았다.

박종우 시장은 "새 청사 이전으로 농업행정기관을 일원화해 행정능률 및 대민서비스 향상, 농업·농촌 소외현상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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