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명만 총경)는 19일 오후 2시 3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3/4분기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심의에는 모두 75건이 상정됐다. 세부적으론 교통신호기 신설 12건, 횡단보도 신설·이설 18건, 중앙선 절선 12건, 속도제한 9건, 일방통행 2건, 유턴구역 신설 2건, 주·정차금지구역 지정·해제 20건 등이다.

이날 위원들은 1시간50분간 진행된 심의를 통해 전체 75건 중 가결 30건, 부결 45건으로 처리했다. 

상정된 안건 중에는 시민들의 안전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횡단보도 신설 및 이설(18건)과 '주정차 금지 구역 설정 및 해제(20건)'가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많았다.

또 부결된 안건 대부분은 기술적 문제보다, 대상지 주변 주민의견 수렴 및 안전·편의성 검토 필요성 등이 대부분이었다.

김동언 위원장(경비교통과장)은 회의에 앞서 "심의 안건이 모두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만큼 위원 여러분의 심도있는 토의를 통해 안전한 거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을 비롯해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및 거제시 도로·교통행정과, 거제소방서, 교통질서확립추진위 관계자 및 거제대 교수, 변호사, 지역언론인 등 위원 8명과 간사(교통시설담당) 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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