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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청신호'...예타 선정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3.10.31 14:08
<거제시 동부면 산촌리 습지에 조성될 한아세안 국가정원 기본구상도. 자료=거제시>

우여곡절을 겪은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31일 오전 외교부 별관2층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제5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예타 선정 소식이 이날 오후 지역에 일제히 전해지자, 아직 많은 난관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온갖 논란에다, 또 실패할 경우 상당한 책임과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뚝심있게 사업을 밀어붙인 박종우 시장을 비롯한 거제시 관계부서 공무원들의 노력을 우선 높이 사고 있다.

또 이를 뒷받침해 준 박완수 도지사와 경남도 관계부서는 물론, 국회에서 측면 지원한 서일준 국회의원의 공동 협력 성과물이라는 평가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거제시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 40.4㏊(40만4941㎡)에 1986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한·아세안 테마정원, 평화정원, 수생정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국가) 주관으로 조성하는 첫 국립정원인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아세안·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정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이 기대되는 거제시의 중요 현안 사업이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월 기획재정부에 예타 대상사업 신청을 했으나, 4월 사업이 반려(탈락)됐다.

이후 거제시는 경남도·산림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보완해 지난 9월15일 다시 신청했다.

거제시는 지난 6월 지방비 재원 부담 계획과 보완 내용 등을 의견에 담아 사업조성 면적은 64.3ha에서 40.4ha로, 사업비는 2917억원에서 1986억원으로 각 낮춰 잡아 산림청에 보냈으며, 이 조정안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앞으로 기재부는 조사수행기관(KDI, 조세연) 선정,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최소 9개월 가량 소요되는 만큼, 거제시와 경남도는 관계기관별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향후 예타가 통과되면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기본계획, 실시설계, 공사 시행을 거쳐 오는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순천만, 울산 태화강을 잇는 3호 국가정원이 탄생한다. 특히 순천만·태화강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다 승격된 데 반해, 거제는 계획부터 조성·운영·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국가가 전담한 최초의 국가정원이 된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을 통해 채택된 산림관리 협력방안 중 하나다. 산림청은 2020년 12월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경쟁에서 밀린 거제시에 이를 대체 사업으로 제안했다.

한편 거제시와 경남도는 산림청 후원으로 거제스포츠파크 일원에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2023 제1회 경남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 시작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거제시에 조성되는 '한·아세안국가정원'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는 차원이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감도>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인 거제시 동부면 산촌습지 일대 전경>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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