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저널은 지난 16일 오후 늦게 제19·20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한표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復黨)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현재 경남도당을 거쳐서 중앙당에서 '심사중'인 것으로 18일 확인돼 바로 잡습니다.

당시 보도는 김 전 의원이 SNS를 통해 "12월6일 절차에 따라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복당 신청으로 당에 돌아왔다"면서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그간의 안부를 여쭈며, 오직 우리 대한민국의 융성과 당의 발전을 빌어본다"며 복당 사실을 직접 밝힌 것을 인용했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결과적으로 복당이 확정됐다고 보도한 점은 오보였으므로 독자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지난 15일 거제에 온 김 전 의원은 가까운 지인들을 만나 지역 민심을 듣고, 집안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의원의 복당 움직임은 지난 주부터 지역에서 소문으로 나돌았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등 지역 정치권에서는 복당 과정의 궁금증과 함께 총선 출마 여부 등에 대해 여러 '설'이 더해지면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그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해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제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되자 그해 4월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선거 패배 이후에는 서울과 거제를 간간히 오가며 '절치부심'의 조용한 물밑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12.18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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