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요트학교(학교장 김병원)가 요트의 저변 확대를 열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거제 요트학교는 23만 거제시민을 위한 크루져 요트 체험교실과 윈드서핑, 딩기요트 4일 교육과정, 자격증 시대에 대비한 요트 면허증 취득반 등을 운영하면서 요트인구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6월부터 거제시의 특별 지원을 받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 요트캠프는 큰 호응을 얻었다.

무료 요트캠프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카약 체험교실’, ‘바다의 날 기념 요트체험교실’, ‘바다로 세계로 거제로 요트승선 체험’, ‘지세포 중학교 요트 체험 교실’, ,거제시 영어마을과 연계한 요트 교실‘ 등으로 운영돼 2,5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가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교육 공무원들이 해양 레져스포츠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며 해양스포츠 지도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2010학년도 특수 분야 직무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많은 교육 공무원들에게 요트연수를 실시했다.

현재 거제요트학교에서는 요트 및 해양 레져스포츠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 및 관광객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4명의 국가대표 급 강사진과 40ft(12m)급 크루져 요트, 윈드서핑, 딩기요트 등의 기본 장비와 카약, 스노클링 등 다양한 교육 장비를 갖추고 있다.

김병원 거제요트학교장은 “거제시가 국제적인 해양 레져스포츠, 해양문화관광 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요트산업 활성화를 위한 많은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남해안시대 요트산업 활성화에 발 맞춰 300명 이상의 인원이 수용 가능한 유스호스텔식 수련관, 크루즈요트 계류시설, 다양한 장비확보, 강사충원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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