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중곡초등학교(교장 이현탁)에서는 5~6학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지진, 해일,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하여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을 통해 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시설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오전에는 전교생이 재난 대응 교육을 각 교실에서 실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지진에 안전한 곳이 아니라 항상 재난에 대비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는 기회를 가졌다. 2시부터 싸이렌 소리에 맞추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로를 따라 운동장으로 피하는 실제 대피 훈련도 가졌다.
  
화재 비상벨이 울리면 미리 지정된 담당교사가 즉시 교내 화재 발생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훈련이 시작되고, 119에 화재 신고를 하는 동안 전교생은 약속된 대피 경로를 통해 학반별로 4줄씩 운동장으로 이동하여 방송에 귀를 기울였다.

훈련에 참가한 6학년 김봉수 학생은 “지진경보가 발령되었을 때 실제로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무서웠지만, 선생님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하고 나니 어떤 자연재난이 일어나도 잘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재난 대응 훈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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