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를 반 서민, 반 복지, 반 공공의료의 폭거로 규정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때 공약했다.“지방의료원, 지방거점 공공병원을 활성화 하겠다”고 .

진주의료원 폐업이라는 반서민적, 반 공공복지적 폭거를 강행한 홍준표 경남지사 역시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사람들부터 꼼꼼히 챙기겠다. 어렵다고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줄여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진주의료원을 폐업했다. 박 대통령은 ‘공공의료 죽이기’를 막지 않아 거짓말을 한 셈이 됐고 홍 지사는 폐업을 강행해 역시 자신의 말이 거짓말이었음을 만 천하에 스스로 공개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홍준표 지사의 폭거를 당장 중단시키고 진주의료원 정상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계속 방관한다면 국민들의 질타와 비난과 외면과 저항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아시다시피 진주의료원은 돈 없는 서민, 힘없는 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인 공공의료기관이다.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비중은 OECD 최하인 10% 수준이다. 민간의료의 천국인 미국도 30%수준이고 유렵은 90% 수준까지 공공의료를 시행하고 있다. 공공의료를 확대해도 모자랄 판에 있는 공공의료시설마저 없애려 하다니, 서민들의 고통과 애로를 이해하고 함께 하려는  대통령인지, 새누리당인지, 홍준표지사 인지 준엄히 묻지 않을 수 없다.

참여연대 여론조사결과 71%의 국민들이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했고 공공의료 확대에 찬성했다.

아직 공공의료 살리기의 기회는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여당 새누리당이 즉각 답할 것을 촉구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의료 확대’라는 자신의 공약에 대한 의지를 ‘진주의료원 정상화’로 보여줘야 국민들이 신뢰를 하고 지지를 할 것이다.
진주의료원은 그 시험 무대가 되고 있다.

2014년 5월30일
민주당거제지역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