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국회의원

이번 추모행사는 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 前통일부 장관)과 다롄 한인회가 공동주최한 것으로 김한표 의원을 비롯한 9명의 국회의원(단장 서청원 의원)이 참여했으며 중국 정부측 관계자를 비롯한 중국 현지 교민 및 우리나라에서 건너간 고교생들로 추념식장을 채웠다.

올해 중국 현지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하얼빈역에 표지석을 설치해달라는 박근혜대통령의 요청에 중국정부는 지난 1월 기념관을 건립으로 화답했으며 `중국인이 존경하는 영웅'이라고 표현하는 등 안 의사의 사상을 연구하고 생애를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김 의원을 비롯한 국회방문단은 뤼순감옥박물관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안 의사의 하얼빈역 이토 히로부미 저격장소, 러일전쟁 격전지 등을 방문해 안 의사와 항일투쟁에 대한 역사적인 의의를 되새겼으며 하얼빈시·다롄시 정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안 의사의 유해 찾기 및 한중 합작영화 추진 등 양국간 협력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김한표 의원은 “안중근 의사가 온몸을 던져 지켜낸 조국의 독립과 세계평화를 추구했던 동양평화론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본은 과거사 반성을 통해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남북간 신뢰회복을 통해 안 의사의 정신을 한반도 통일로 이어나가자”고 밝혔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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