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가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한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8일 시는 지난 11일 현재 지방세 체납액이 88억원이며 올해 체납세액의 40%인 35억원 이상을 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을 '체납세액 야간 징수 독려의 날'로 지정했다.

이 날은 공무원이 체납자 중 맞벌이부부와 야외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야간에 직접 방문해 체납세를 징수할 예정이다.

또 시는 자동차세 체납 차량의 번호판 영치활동을 야간에 병행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에도 불구하고 시는 국․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 및 기업은 체납세를 분할 납부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압류재산 공매 등의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경제 회생을 지원하는 체납세 징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다하고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행정제재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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