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초등학교(교장 김용규)는 지난 8일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2016학년도 전교어린이회 임원단 선거를 실시했다.

지난 2일 동안 선거기간을 통해 학교를 위해 누가 일꾼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공약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한 모습도 보였다.

선거 당일 급식소에서 교감선생님이 특강으로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말씀과 대한민국에서 선거로 뽑히는 일꾼으로 대통령,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있다는 설명도 들었다.

또 모든 선거에는 보통선거, 평등선거, 직접선거, 비밀선거의 4대 원칙이 지켜지는 중요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서 4~6학년을 대상으로 열띤 유세활동을 펼쳤으며, 바로 투표소인 과학실로 이동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컴퓨터를 통한 전자투표가 아니라 실제로 성인들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투표하는 체험을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게 했다.

전교어린이회 임원선거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실제로 어른들과 같은 방식으로 투표를 해서 대표자를 선출해보니 선거의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좋은 공부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작지만 알찬학교 외포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알찬 방과후학교를 운영하여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학교로 날로 소문이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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