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영모)는 29일 오전 8시 10분께 침수 어선 A호(4.70톤, 잠수기, 승선원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선주 B씨(62세)로부터 침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P-01정을 현장으로 급파 했다.

현장에 도착한 P-01정은 잠수펌프를 이용해 A호 기관실에 유입된 해수를 제거, 침수경위를 확인한 결과 기관냉각수 파이프 파손으로 밝혀져 응급조치 후 거제 장목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선장 C씨(57세) 등 3명이 승선해 거제 장목항에서 출항, 6시 45분께 항해 중 기관실내 해수 유입으로 침수 중인 것을 확인해 구조를 요청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출항 전 선박 내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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