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예년보다 빨리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조피해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14일 준비사항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적조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지휘체계 매뉴얼을 마련, 개인·조직별로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해역별 적조예찰 책임구역 지정을 통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사전 대책회의, 어류 입식량 조사, 어업인 특별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현대적 적조방제장비인 전해수 황토살포기 1대를 추가 제작하고 중형 황토살포기 2대의 성능을 개선·보완해 적조 발생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완벽한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전했다.

지난 7일 경남도가 주관하는 적조 대비 사전 모의훈련에 참가해 시가 보유한 전해수 황토 살포기의 방제 성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적조로 인한 어업인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조 발생 전 어린고기 사전 방류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해룡 부시장은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것”과 “적조발생 규모가 커짐에 따라 충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에 추가 지원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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