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는 지난 16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거제시청 시민공원 실내주차장에서 '제1회 거제시민벼룩시장'을 열었다.

도는 이날 벼룩시장에 31팀의 시민판매자와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고 19일 밝혔다.

‘올거제, 팔거제, 살거제’라는 지역적 특성과 벼룩시장의 시민참여를 상징하는 주제로 열린 이번 거제시민벼룩시장은 자원재사용과 지속가능한 소비생활의 확산을 목적으로 일반시민이 자신의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중고시장으로서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개장될 예정이다.

이번 벼룩시장의 개장을 위해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는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와 거제YMCA 등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공동기획자 및 스탭 공개 모집'을 하고, 거제시민벼룩시장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거제시민 스스로 준비하고 참여하는 벼룩시장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조현명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소비문화의 변화와 자원재사용에 대한 도민의 인식전환을 위해 향후 경상남도 전역으로 경남도민벼룩시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판매자는 온라인(http://geoje.market)이나, 문자메세지롤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