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서정숙)는 지난 18일 저소득부자세대를 방문,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얼마 전 중학생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는 가장이 건강악화로 쓰러져 입원을 하게 된 사연을 전해들은 적십자봉사회가 나선 것이다.

적십자 회원들은 먼지 쌓인 옷가지 등을 꺼내 세탁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깔끔히 청소했다. 회원들은 한마음로 이들 부자가정에도 화창한 봄기운처럼 희망가득한 일만 생기기를 기원했다.

그동안 장승포동에서 적십자회원들의 손길이 미친 곳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돕는 것은 물론이고 독거노인 방문, 구호품 전달 등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은주 기자  future3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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