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6일 오전 9시 50분 거제시 충혼탑 광장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위훈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에는 권민호 시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및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사이렌 취명에 맞춰 묵념을 올린 후, 헌화·분향, 추념사, 조사, 헌시낭송, 진혼사, 현충일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 추념식에는 작년 연말 신축한 봉안각과 그 내부의 위패 1,050위를 전부 새롭게 바꾸고, 비군단지도 말끔하게 정비해 추념식에 참석한 유족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았던 선열들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 앞에서 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더 큰 거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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