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은 3일 오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늦은 밤부터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중심기압 994h㎩, 최대풍속 초속 21m 수준으로 강도는 '약' 정도에 해당하는 소형 태풍이다.

내일(4일) 새벽에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지나, 모레(5일) 새벽에 일본 도쿄 서쪽 약 16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은 내일(4일)과 모레(5일)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경남내륙은 5일 오후늦게, 경남 남해안은 밤부터 소강상태에 들겠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3일부터 5일까지 부산,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에는 50~80mm의 다소 많은 비가 올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늘부터 모레(5일)사이에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자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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