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거제지역에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덕산3차 베스트타운 308동 측면 옹벽이 붕괴됐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 사고로 법면 인근에 통로에 주차된 오토바이 등이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1일 거제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모두 100㎜ 가량으로 연초면의 경우 시간당 28㎜까지 내렸고 거제시내 지역 도로 곳곳이 한때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별다른 피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면 붕괴는 집중호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11일 오후 7시께 발생했으며 복구 작업은 12일 오전 7시부터 중장비 등을 동원 실시, 오후 1시 마무리 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11일 집중 호우로 거제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토사유출 등이 있었으나 직접적인 피해사항은 덕산아파트 법면 붕괴가 유일하며 앞으로 덕산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의 후 추가 보강 공사에 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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