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지청장·오영민)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선업 불황 등으로 급증한 체불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되는 집중지도기간 중 통영지청은 평일은 저녁 9시, 휴일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연장 근무 한다.

통영지청 민원실에서는 체불임금 관련 민사소송 지원을 위해 '마을변호사의 법률 상담'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통영지청은 체불상황 전담팀을 구성하고 협력업체의 체불 예방을 위해 원청이 기성금을 지급하지 않아 협력업체에서 체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원청 사업주에 대해 엄격하게 연대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오영민 지청장은 “근로자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체불을 예방하고 체불이 발생할 경우에도 조기에 청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을 통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영희 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