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반려견과 함께 한 이색 선거운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도의원 거제시 제1선거구 박용안 예비후보(39·자유한국당, 前 국회 정책비서관)가 이번에는 SN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동선을 공개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등록 후 매일 SNS를 통해 동정과 심경 등을 밝혀오다 거리 홍보전을 시작한 지난 26일 새벽부터 “우리동네 비서관 박용안! 승리의 발걸음”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 스토리 등의 서비스를 통해 동정과 선거운동 과정의 에피소드를 실시간 누리꾼들에게 중계하고 있다.

일기 형식을 빌려 직접 다음 일정 장소로 이동하는 도중 간략히 이전 장소에서 있었던 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중계를 진행한다는 박 예비후보는 “거제시민과의 소통은 자칫 사소해 보이고 단순한 과정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그 힘은 위대하다고 생각한다”면서 “SNS를 활용한 진정성 있는 실시간 선거운동 중계가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드는 파괴력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apkorea ), 밴드( https://band.us/band/49265296 ), 카카오스토리(https://story.kakao.com/yapkorea)를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선거운동을 중계 중인 박 예비후보는 “조회수가 일반적인 게시물보다 4배 이상 이례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어 누리꾼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거제시 지방선거 후보자 중 유일하게 중앙당에 ‘공천신청자 SNS 활동 접수’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수된 활동 내역은 평가 후 지역 내 평판 등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당 공천심사위원회 등에 심사 활동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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