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지사장 이용국)는 10월 25일 일운초등학교(교장 허태열)에 별관 급수대 설치 비용을 전달했다.

그동안 일운초등학교는 본관 1층에 급수시설을 설치, 학생들에게 식수를 공급하여 왔으나, 본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별관과 체육관이 있는 곳에는 급수시설이 없어 이곳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유치원생과 1학년 등 저학년생들이 물을 먹기 위해 본관까지 100여 미터를 왔다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일운면 번영회(회장 박성태)에서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에 지원을 요청, 급수대 설치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일운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있은 전달식에는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을 비롯해 최명호 일운면장과 박성태 번영회장 등이 참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 지원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석유공사와 일운초등학교는 2009년도에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가정이 어려운 학생을 뽑아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작년에는 학생들의 특별활동을 위해 요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박종훈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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