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Y지역 이장 18명의 식사제공 사건과 관련(본사 보도 5월25일자 및 30일자),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갑)는 31일 오후, 국회의원 비서관 A씨와 H식당 주인 K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거제시 선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휘에 따라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비서관 A씨는 지난 21일, 오후7시께 Y지역 이장 18명을 H식당으로 초대해 식사를 제공했으며 이날 식사경비는 식당 주인 K씨가 부담한 것으로 선관위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그러나 이날 이장들의 초대 자리에는 이곳 선거구에 출마한 H당 후보 후보 2명이 동석, 인사를 나누었던 것으로 확인돼 이는 공직선거법 제103조3항(각종 집회 등의 제한) 및 제114조(정당 및 가족 등의 기부행위 제한) 등에 위배되는 것으로 해석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초대됐던 이장들은 음식물 가액 3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 부과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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