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30일 시청 시정상황실에서 거제2차아이파크 시행사 대표와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거제시의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의 네 번째 사례로 시행사 대표 및 관계자, 입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공립어린이집은 거제2차아이파크 1·2단지에 20년간 무상임대를 통해 각각 설치되며, 어린이집 정원의 70%를 입주민 자녀가 우선 입소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1·2단지 어린이집은 각 276㎡, 278㎡ 규모로 곳당 49명의 정원으로 운영되며,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한 내부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위탁자 선정 등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박명균 시장권한대행은 “보육의 질 향상과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에 적극 나서주신 입주민 및 시행사에 감사드린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 보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12개소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가정어린이집 매입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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