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보전과 이용을 위한 협약을 추진,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주민불편 해소 등 현안사항에 대해 양 기관이 적극 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지난 1968년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으로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에 이르는 5백45㎢의 전체 면적 중 31%가 거제시에 속해 관광거제의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산을 자원화 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자연공원법상의 각종 제한 규정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업무 협력 및 협약 등의 방안이 절실히 요구됐었다.

두 기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공원 이용 및 생활 불편 해소, 또한 지역 현안 해결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은 자연․자원의 보전과 합리적 이용 및 관광 자원화를 통해 거제시와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가 상호 협력, 거가대교 개통에 따라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추세에 대비하며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함과 아울러 남해안시대의 중심축으로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역할이 급부상,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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