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중학교 앞 금곡교

거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안전한 통학로 확보 사업이 차츰 그 결실을 맺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14일 개통한 계룡중학교 앞 금곡교 보도와 6월 17일 준공예정인 일성아리채아파트와 중앙초등학교를 연결하는 보도육교가 설치돼 차량통행이 원활해지고 학생들의 통학이 안전해 진다.

계룡중학교 앞 금곡교 보도는 그동안 협소한 노폭에다 인도조차 설치되지 않아 등․하교 때에는 차량과 학생들이 뒤섞이면서 학생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아 왔다.

이에 시는  올해 3월부터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교량을 확장, 2개(2m×50m)의 인도를 만들어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해 교통소통을 말끔히 해소했다.

계룡중학교 이충호 교장은 “그동안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져 더 없이 기쁘다"며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준 거제시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초․중․고등학생들의 주 통학로로 이용될 수월천을 횡단하는 보도육교(4m×43m)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육교는 8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6월 17일 준공 될 예정이다. 이 육교는 국도 14호선과 연접해 있어 최초 설계 때부터 주변 미관을 고려, 학생들의 정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치교를 도입했다.

육교가 준공되면 통학시간이 단축되어 면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곽승규 건설과장은 “도시기반시설 중 통학로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인 만큼 앞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월천을 횡단하는 보도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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