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2일 ‘제16회 경상남도 농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수산물수출시책 부문 우수상, 농산물 수출시책 부문 신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 농가(정치수 씨, 옥포2동, 45년생)가 수출탑 수상(10만 불탑)을 수상하고, 유공 공무원 1명이 도지사 표창도 받았다.

농ㆍ수산물 수출탑 시상은 농ㆍ수산물 해외 수출 관련 우수 시ㆍ군에 대한 경남도의 평가다. 수출 실적이 높고, 우수 시책을 추진하는 10개 시ㆍ군에는 기관 표창을 하고, 수출 실적이 높은 수출 농어가(업체)에게는 수출탑을 준다.

시는 지난해 수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주요 수출품인 굴의 안정성 확보와 생산량 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뉴욕 농식품 특판 행사 참가 지원 등을 추진, 전년 대비 107% 상승한 25,011천 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농산물의 경우에도 주요 평가 대상인 신선 농산물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서양난 중국 첫 수출 길을 열어, 생산 농가가 수출탑(10만 불) 수상했다. 또한 파프리카 재배 면적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전년 대비 157% 의 수출 신장세를 이룩했다.

특히 이번 농산물 분야 수상은 농업 기반이 열악한 거제가 농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수출 촉진 농업 육성에 힘써 처음 얻은 결실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는 다자간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농ㆍ수산물 가격 안정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농ㆍ수산물 수출 분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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