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세관(세관장 박윤락)은 지역사회돕기 봉사의 일환으로 매년 농촌일손돕기, 고령노인위로회, 불우아동돕기 등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 12일 이번에도 어김없이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길농장(대표 방효군)에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인력이 부족한 시기에 세관장이하 전직원과 관세행정종사자 등 15명이 합동으로 매실따기 일손돕기에 나선 것이다.

농장대표 방효군씨(66세)는 “더운 날씨에 사무실에서만 근무하던 분들이 잘 할 수 있을까? 안스러웠는데 더운 날씨 땀을 뻘뻘흘리며 성심성의를 다해 1톤 가량을 수확하게 되었다".고 하며 "매실은 청매로 사용되는 수확기를 며칠만 놓치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데 정말 시기적으로도 고맙고 식사도 미리하고와 부담도 들어 주었다"고 전해왔다.

일손돕기를 마친후 박윤락 세관장은 "거제시는 200억 달러 이상의 수출통관실적을 올리는 전국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며, 지금은 세계경제위기로 어렵지만 올해도 지역특화사업인 조선해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세관행정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역사회봉사와 농촌일손돕기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되어 온 것으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는 것은 스스로를 돕는다는 마음을 가진 직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하며,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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