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시장이 지난 27일 거제 중앙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사항 및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중앙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하수처리시설 용량 2만4000톤 증설, 고현2 오수 중계펌프장 3만6000톤 증설, 오수 압송관로 4.3km를 증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착공해 2023년 8월 준공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하수도 원인자부담 사업으로 반영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의 하수 발생 시기가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음에 따라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대상지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적정 처리하기 위하여 하수처리시설 조기 준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거제시에서는 내년 하반기 하수처리시설 시운전을 목표로 공사 조기 준공을 위해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공사 현장점검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시민의 공중보건 향상, 연안 수질보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사 품질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며, 특히 공사기간 단축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제 중앙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총사업비 705억원(국비 171억원, 도비 85억원, 시비 93억원, 원인자부담 356억원)을 투입해 중앙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증설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중앙하수처리구역(고현, 장평, 상동, 수양) 내 미인입 아파트에 대한 공공하수도 유입이 가능하다.

다만, 처리구역 내 미인입 아파트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별도 추진중에 있으며, 하수처리시설 증설 이후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유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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