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위쪽 왼쪽부터 어촌뉴딜300사업이 진행될 남부면 도장포항과 거제면 산달도 산전항·일운면 예구항·남부면 저구항 조감도. 이곳은 2020년 공모 선정된 어항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거제시가 공모 선정된 어촌뉴딜300사업 중 2020년도 사업분 4곳 어항이 3월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28일 밝혔다.

어촌뉴딜사업은 어촌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인접한 배후 어촌마을을 포함한 통합개발로 사회, 문화, 경제, 환경적으로 어촌지역의 활력 도모를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거제시는 어촌뉴딜300사업 공모를 통해 2019년 이수도항, 학동항, 2020년 산전항(산달), 예구항, 저구항, 도장포항, 2021년 성포항, 여차항, 2022년 광리항, 유교항이 연차 사업지로 각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10곳 어항에 891억 원이다.

그 중 2020년 사업지 산전항(산달도)은 바다너울길 조성, 선착장 보강 및 확장 등 사업 추진중이다. 지난해 8월 착공된 생활SOC사업 다목적운동시설 조성사업은 이미 12월 준공했다. 

또 지난 27일 산전항 건축설계 공모를 마무리하고, 제안공모 형태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와 빠른 시일 내에 건축설계를 진행할 방침이다. 총 투입되는 사업비는 106억 원 가량이다.

예구항은 주민공동광장 조성, 한뼘정원 발굴, 순례길 정비 등 사업 추진중이며, 마을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총 9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저구항은 기항지 개선, 어항시설 정비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지난 달 마을회관, 특화센터 등에 대한 건축설계 착수보고회를 진행했으며, 총 87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설계가 마무리 단계인 도장포항은 청년 특화센터가 곧 사업 착수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108억 원 규모다.

이와 함께 2021년 선도사업지 여차항은  공간구조 분석을 통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사업비 53억74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총 사업비 115억69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3월에는 총액입찰, 제한경쟁입찰, 전자입찰방법을 적용하고 적격심사 낙찰제를 통해 계약된 거제권역 통합건설사업관리용역 수행업체와 함께 2020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락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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