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동 거주 주민 유치운 씨가 지난 4일 능포동주민센터(동장 이재규)에 방문해 저소득 여성청소년 가정에 위생용품을 구입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유치운 씨는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서 여성 위생용품 구입이 부담스러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기탁을 하게 됐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재규 능포동장은 “기부하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가 가질 수는 있지만 막상 기부를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서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상자에게 그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자 유치운 씨는 거제시 능포동 느태마을 출신으로 장승포초등학교, 해성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고현동에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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