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모습을 한 군인 2개 분대의 행렬은 주차광장을 한 바퀴 순찰한 후 탱크전시관을 둘러 관람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해 주는 포토타임(Photo Time)도 연출, 움직이는 Live Poto-Zone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또 소망리본을 작성, 본인과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소원하는 철조망 리본 메달기 행사를 추진, 거제도포로수용소 방문객에 대한 각자의 소망을 기록해 철조망 달아 놓게 하는 등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색바람개비동산 2개소(잔존유적지, 위령탑)를 설치해 수많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분수광장에는 야간 조명등을 설치, 더위를 식히는 시민의 야간 쉼터를 동시에 제공해 새로운 이벤트 창출을 통한 내·외부 고객에게 관광거제의 알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거주 오아름씨(여. 28세)는 “한국전쟁의 비극을 몸소 체험하며 전쟁의 비극이 얼마나 참혹한지를 새삼 느꼈다” 면서 “이번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방문으로 거제도의 역사를 기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경섭씨(52. 서울 중구 황학동)는 “거제도포로수용소의 이벤트 행사가 어린 아이에게 새로운 이미지탱크전시관 둘러 관광객과 함께 Poto Time 연출, 각광를 심는 등 좋은 교육이 되는 것 같다.”며 “기념사진 촬영해 거제도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맹화 기자  mang-07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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