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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해상 고속도로' 조기 건설 ...국회토론회 개최 '눈길'지역 국회의원·지자체장, 대학교수, 전문가 등 참석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3.11.02 17:29
<남해안 해상 고속도로 구간도.사진=경남도>

경남도가 2일 지역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건설 토론회를 열어 본격적인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서일준(국민의힘·거제)·정점식(국민의힘·통영고성)·하영제(무소속·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과 박종우 거제시장·천영기 통영시장·장충남 남해군수가 참석했다.

또 국토교통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 및 대학교수, 토목전문가, 섬 진흥원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서일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남해안 관광산업이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새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환기 한국섬진흥원 부원장은 토론자로 나서 "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섬 연결 해상교량까지 더해지면 섬 지역 교통망 확충은 물론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경쟁력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원장은 경남도 건설교통국장을 지낸 후 2020년 12월 제24대 거제시 부시장으로 부임해 2022년 8월 거제시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해 이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

또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사업 필요성, 기대 효과, 활용 방안 등을 충분히 보완해 국가 계획에 반영시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들은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조기 건설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12월5일 경남도가 전남 여수~경남 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152㎞ 구간에 남해안 해상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당시 도는 국제적 관광거점 조성과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향후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등 대규모 물류거점 조성과 연계한 도로망체계 재정비를 위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추진한다면서 이같은 구상도 함께 밝혔다. 

이 사업은 통영시 도남동에서 끝나는 국도 5호선 기점을 남해군 창선면까지 43㎞ 구간을 연장하고, 통영시 도남동부터 한산도까지는 한산대첩교(길이 2.8㎞), 한산도(부속섬 추봉도)에서 거제시 동부면까지는 해금강대교(가칭·1㎞)를 놓는 방법으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거제시∼부산시 구간은 거가대로(거가대교)로 이미 연결돼 있다. 그러나 남해군∼통영시∼거제시 구간만 연결도로가 없고 아직 건설계획도 없는 실정이다.

인천시에서부터 서해안을 거쳐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국도 77호선의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이 사업은 남해군 서면에서 전남 여수시 상암동을 길이 7.31㎞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대형사업으로 곧 공사에 착수한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통영시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통영시민, 경남도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 잊지 않겠다"며 "특히 한산대첩교 건설 역시 잘 챙기겠다"라고 밝히는 등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건설에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관건은 국토부가 현재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국도 5호선 기점 연장 등이 들어가야 해당 구상이 현실화 될 수 있다.

경남도는 진행중인 용역을 통해 2026년에 수립되는 국가건설계획(고속도로, 국도 등)에 현안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전략을 마련해 거제시 등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는 2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경남도>
<남해안 해상 고속도로 구간도. 사진=2022년 12월5일 경남도>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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