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민)은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급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공동체 속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 확대되고 폭력 양상으로 변질되는 등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추세에 대응하고 근본적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다.

‘학급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교육 프로그램’은 거제시 모든 초등학교 신청을 받아 학급에서 하는 교육으로 지난 25일 거제용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3개교에서 93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총 42학급에 지원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는 나눔인성교육, 세계시민교육 등 사회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와 협력으로 거제 지역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학교를 찾아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직접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전달식 단방향의 교육이 아닌 게임을 통해 학생의 흥미를 이끌고 참여 의지를 높여 학급 구성원 모두 함께 학교폭력 대처 행동을 학습하고 방어자로서 학급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다.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거제용산초등학교에서 교육에 앞서 등교 시간 거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지원담당, Wee센터, 거제경찰서, 거제용산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자치회 등 50여 명이 참여해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통합지원센터 통합 캠페인, 평화통통캠페인'을 주제로 캠페인을 하기도 했다.

박정민 거제교육장은 “사회적 문제인 학교폭력에 맞서 학생들이 평화롭고 안전한 교육 공동체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업해 학교폭력 예방에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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