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11.1 11:00] 지난달 31일 오전 8시께 발생한 연초 시내버스 충돌사고 부상자는 버스운전자 A(47)씨와 두 버스 승객 29명 등 모두 30명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들 중 A씨는 안와골절 등 중상을 입고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후송 돼 치료중이다.

또 부상자 중 18명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경상자로 사고당일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한편, 경찰은 교통사고 현장감식과 차량 블랙박스, 충격흔 및 두 시내버스 운전자, 승객 등 진술을 종합한 바,  B버스회사 소속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중앙선침범이 최종 입증되면 해당 버스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두 버스는 각각 버스공제조합에 가입 해 있어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보상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2보 10:05] 이날 발생한 시내버스 사고 부상자는 모두 3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포함해 14명은 거제백병원, 11명은 맑은샘병원, 거제산업고 학생 4명은 대우병원으로 각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상자 중에 버스운전자를 포함해 늑골 골절상 등을 입은 중상자가 3명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경상자라고 밝혔다.

[1보 09:30] 31일 오전 8시께 거제시 연초면 다공삼거리에서 시내버스끼리 충돌해 양쪽 버스 승객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당한 승객들은 인근 맑은샘 병원과 거제백병원 등지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등교중인 거제산업고 학생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친 승객 중 11명은 연초면 맑은샘병원, 10여명은 거제백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다. 일부 부상자는 대우병원에 후송된 승객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경찰과 사고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하청면에서 연초면 방향으로 달리던 삼화여객 시내버스와 연초면서 하청면으로 가던 세일교통 시내버스가 운전석 측면을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버스가 충격후 전복되지 않아 더 큰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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