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상청은 “중국 중부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일 밤부터 3일까지 많은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경남의 평균 예상 강수량은 30mm~80mm이며, 거제를 비롯한 남해안이나 지리산 부근 등 일부 지역은 100mm이상 많은 비가 오겠다.

특히 한랭전선이 통과하는 3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는 2일 거제지역은 최고 23℃, 3일은 최고 21℃로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해상은 2일 밤 남해동부해상을 시작으로 3일에는 동해남부해상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은 남해동부해상에서 3일 밤, 동해남부해상에서는 4일 오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 높은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과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말 거제지역 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최저 13도에서 최고 22도를 보이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김원정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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