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의 스포츠 문화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거제체육의 메카로 발돋움 할 ‘거제시스포츠파크’가  14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두관 도지사와 권민호 시장, 각 기관 단체장 및 체육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준공식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준공식 식전행사에 이어 연예인축구단 경기가 펼쳐진 거제시스포츠파크 일원에는 2,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들어 그동안 스포츠파크 준공을 손꼽아 기다린 거제시민들의 기대가 느껴졌다.

더구나 준공식을 기념해 펼쳐진 연예인축구단 ‘일레븐’ 초청 경기는 평소 거제지역에 보기 힘든 유명연예인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이덕화, 최수종, 정두홍, 박상면, 서동균 등 50여 명의 탤런트 선후배들로 구성된 일레븐 연예인 축구단은 1994년 창단 이후 친선경기 및 사회봉사활동에 정평이 나 있는 팀이다.

또 이날 초청경기에 앞서 연예인초청 경기에 앞서 팬사인회와 연예인 사인볼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됐다.

거제면 서정리에 위치한 ‘거제시스포츠파크’는 9만8000㎡ 부지에 234억원을 들여 종합운동장 1개와 축구장 2면, 테니스장 4면, 족구장 1면 등 생활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했고 2,860㎡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진 국민체육센터에는 모두 74억원을 들여 농구, 배구, 핸드볼, 유도, 레슬링 등 시설과 567석 규모의 관람석까지 갖췄다.

한편 15일 스포츠파크 일원에서는 14일 연예인 축구단 초청 친선축구경기 개최에 이어 거제시스포츠파크 준공 기념 전국마라톤대회도 열린다.

행사장 '찰칵'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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