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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옥 의원 "3년 연속 적자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공단' 환원해야"
거제저널 | 승인 2017.06.16 17:53

2012년 1월 출범한 이후 최근 3년간 계속 적자를 내고 있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 대해 거제시의회가 연 이어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시설관리공단'으로의 환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명옥(국민의당·나선거구) 의원은 16일 거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적자를 내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지난 2012년 1월 1일 출범한 그해 6500만원과 2013년 3억3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이후 2104년 9억5000만원, 2015년 6억9800만원, 2016년 14억27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출범은 당시 권민호 시장이 시장직을 걸고 흑자 공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해 놓고 제대로 된 사업(고현항 항만재개발, 학동케이블카,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 짚라인 사업 실패)에 참여 또는 운영 조차도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또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지금까지 해 온 일은 주로 거제시의 위탁관리 사업"이라며 "현재 구조로 봤을 때는 공사가 전혀 맞지 않다. 다시 시설관리공단으로 환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경택 사장은 "지금 준비중인 사업(지심도 유람선 등)이 5개 정도 되는데 2~3년 더 지켜 봐 달라. 그때 가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다시 공단으로 환원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김 사장이 말한 준비중인 사업에는 '장소적 부적절성'과 '난개발' 등으로 시의회를 비롯한 각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빌린 돈까지 들여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계룡산 정상 옛 통신대까지 길이 1.7km의 일명 ‘계룡산 모노레일' 설치 사업도 포함 돼 있다.

앞서, 반대식 의장도 지난 1일 제193회 시의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반 의장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과 상임이사는 관광 마인드가 부족하다. 마인드가 부족한데 (컨텐츠 등) 내용이 나올 리 없다”고 신랄하게 지적했다.

야당 소속 한 시의원은 "공기업이 좋긴 좋은 모양이다. 요즘 힘든 조선업체나 일반기업체 같았으면 벌써 구조조정 대상이 돼 사장과 임원진은 줄줄이 옷 벗고 집에 갔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100% 거제시 출연기관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2012년 1월 거제시시설관리공단에서 확대 승격됐다. 사장과 상임이사를 비롯해 2개 본부 9개팀에 199명(2016년 정원 기준)의 관리 및 현장직원이 주로 시설관리 및 위탁업무에 종사하고 있다.<수정>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 캡처>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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